일반적으로 샤워는 따뜻한 물로 해야 긴장과 피로가 풀리는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반대로 찬물로 샤워를 하면 누릴 수 있는 건강상의 이점이 더 많다는 사실. 미국 건강의학포털 medical daily에서는 찬물 샤워가 주는 놀라운 효과에 대해 소개했다.
▲ 염증 완화 및 순환 개선찬물로 샤워를 하면 몸 전체의 정맥이 수축하여 혈류의 독소를 제거해주고, 다양한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이러한 효과는 조직의 염증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다. 또한 전신 수축으로 인해 림프액을 더 잘 흐르게 하므로 순환 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 자신감 향상과 스트레스 해소찬물은 뇌를 활성화하고 몸을 깨워주는 역할을 한다. 특히 아침에 찬물 샤워를 하면 정신이 맑아지며,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 숨을 더 깊게 쉬게 되어 산소 흡입이 증가해 하루를 더 개운하게 시작할 수 있다. 또한 갑작스러운 온도 변화로 인한 테라피 효과로 인해 스트레스와 불안 증세를 억제해주는 효과도 볼 수 있다.
▲ 피부 건강 강화너무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면 피부를 건조하게 만들 수 있다. 반면 찬물로 샤워를 하면 모공을 막아주기 때문에 수분 손실을 줄일 수 있다. 또한 피부와 머리카락의 유분을 적당히 보존 시켜 피부를 더 윤기 있고 탄력 있게 가꿔준다.
▲ 활력 증진네덜란드 암스테르담대 학술의료센터 geerta. buijze 박사 연구팀은, 3,000명에게 한 달 동안 매일 찬물로 샤워를 마무리하거나 평소대로 따뜻한 물로만 마무리하도록 한 뒤 출근 기록을 살펴봤다. 그 결과, 찬물로 샤워를 마무리한 사람의 경우 따뜻한 물로만 샤워한 그룹에 비해 결근율이 평균 29% 낮았고, 운동까지 규칙적으로 한 경우에는 54%나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찬물 샤워를 하면 뇌를 활성화하고 몸을 깨워 활력 증진을 도와주고, 면역 체계를 강화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준다.
찬물 샤워를 할 때는 너무 갑작스럽게 낮은 온도의 물과 접촉하는 것보다 먼저 따뜻한 물로 몸을 데운 뒤, 단계적으로 온도를 낮추다가 찬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또한 고령자나 심장병, 고혈압이 있는 경우에는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 건강이 궁금할 땐, 하이닥
(www.hidoc.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