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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된 3차 접종…이러다가 4차, 5차까지 맞게 되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 초기 당시 일부 전문가들은 2차 접종률이 80%에 달성하면 집단면역이 생성되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높은 백신 접종률에도 불구하고 집단면역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드러나며 각국 정부들은 추가 접종을 맞을 것을 권고했다. 지금은 추가 접종이 아닌 ‘3차(부스터) 접종’이라는 표현을 사용할 정도로 권고사항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과학 저널 ‘네이처(nature)지’에 게재된 연구에 따르면 3차 접종의 효과는 한동안 효과적이나 그 효과의 유지기간이 짧은 것으로 예측됐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4차, 5차 접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심지어 국내 18세 이상 성인에 대해 추가접종 기간이 3개월로 단축되어 앞으로는 석 달마다 한번씩 백신을 맞아야 하는 건지 의문을 갖게 된다.

오미크론 변이를 막기에는 역부족이라는 결과가 나와 앞으로 4차, 5차 접종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세계 최초 3차 접종한 이스라엘, "4차는 보류"이스라엘의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이 보류됐다. 이스라엘은 앞서 보건 전문가 위원회의 권고에 따라 60세 이상의 고령층, 고위험군, 일선 의료진을 대상으로 백신 4차 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3차 접종 후 4개월이 지난 시점부터 4차 백신 접종 대상자가 된다며 접종간격 등의 상세 내용과 함께 발표했으나 최종 승인권자인 나흐만 아쉬(nachman ash) 이스라엘 보건부 최고책임자 측에서 승인을 미루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아쉬는 앞서 언급된 오미크론 변이에 관한 영국 데이터를 검토하며 4차 접종을 두고 고민하고 있으나 아직 결정을 내리지는 않았다. 이스라엘 의료계 일각에서는 4차 접종의 효과를 규명할 과학적 데이터가 아직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이들은 “주사를 너무 많이 맞으면 면역체계를 피로하게 할 수 있다”며 “오히려 코로나바이러스와 싸우는 신체 능력이 손상되는 역효과를 낼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 이스라엘 과학자는 “부스터 접종을 세계 최초로 했다고 해서, 4차 접종까지 그래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이러한 결정에는 그에 따른 마땅한 과학적 증거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4차 접종 결정은 시기상조"이스라엘에 이어 독일, 영국, 오스트리아, 미국 등의 국가들도 4차 접종을 검토하고 있다. 앤서니 파우치(anthony fauci)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은 “4차 접종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했지만 상황이 더 심각해지면 4차 접종이 필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 로셸 월렌스키(rochelle walensky) 국장 또한 4차 접종에 대한 자료가 확보되면 결정을 내리겠지만 “현재까지는 부스터샷으로도 충분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우리 방역당국 또한 아직 신중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방역당국은 4차 접종 논의는 아직 없다며 국내 상황과 해외 국가들의 접종 동향 등을 검토해 신중히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전문가는 3차 접종을 맞은 이후에도 항체가 그다지 생성되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는 4차 접종을 고려해 볼만 하지만 일반인이 4차까지 고려할 단계는 아니라고 말한다. 물론 변이 바이러스와 돌파감염 등으로 인해 상황이 악화된다면 추가 접종이 필요할 수도 있다. 다만, 필요하다면 고위험군 위주로 실시하고, 일반인의 경우에는 치료제를 사용하는 등 새로운 전략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