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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앞두고 코로나 확진됐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다가왔다. 수능을 3일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해야 할까?

세 번째 마스크 수능ㅣ출처: 게티이미지뱅크방역당국은 “코로나 감염병 상황에서 실시되었던 지난 2년간의 수능과 마찬가지로 관계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방역관리체계를 구축하여 감염병 확산을 예방하고 수험생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올해 달라진 점이 있다. 코로나19 확진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택 치료를 받는 확진자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고 입원 치료 중인 수험생은 병원 시험장에서 응시하게 된다.시험 앞두고 코로나 증상 나타나면?만약 시험을 앞두고 코로나19 증상이 발현됐다면 즉시 병의원에 방문하여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확진 여부를 확인하여야 하고, 확진·격리 통지를 받은 경우에는 즉시 관할 시도교육청에 신고하여 별도 시험장을 배정받아야 한다. 자신이 시험을 보는 시험장 학교가 위치한 지역의 교육청 상황실로 연락하면 된다. 의사 소견에 따라 pcr 검사가 필요한 자 등 ‘pcr 검사 우선순위 대상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가 가능하다. 수능 전날에 병의원 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는 학생의 경우에는 신속한 조치를 위해 검사 시 검사기관에 본인이 수능 응시생임을 밝혀야 한다. 수능 전날 받은 검사 결과는 당일 안에 관할 교육청에 알려야 별도 시험장 배치 등 원활한 응시지원이 가능하기 때문에, 수능 전날에는 가급적 pcr 검사가 아닌 신속항원검사를 받아 빠르게 결과를 확인하고 관할 교육청에 신고할 것을 권장한다.전날(16일)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수험생은 시험 전날인 16일(수)에 실시되는 예비소집에 반드시 참여하여 수험표를 지급받아야 한다. 수험표에 기재되어 있는 본인의 선택과목을 확인하고, 시험장 학교의 위치도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여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아가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격리대상 수험생의 경우에는 형제자매, 친인척, 직계가족 또는 담임교사 등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자가 수험표를 대리 수령할 수 있다. 수험표를 분실했을 경우 신분증과 함께 응시원서에 붙인 사진과 동일한 사진 1장을 가지고 시험 당일 오전 7시 30분까지 시험장에 설치된 시험 관리본부에 찾아가 수험표를 재발급 받을 수 있으며, 사진이 없는 경우에도 시험관리본부에 신고하여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을 수 있다.

세 번째 마스크 수능ㅣ출처: 클립아트코리아시험 당일(17일) 8시 10분까지 시험실 입실수험생은 시험 당일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장의 시험실에 입실해야 하며,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올해에도 작년과 동일하게 수험생을 대상으로 입실 전 체온 측정, 증상 확인을 실시하므로 입실 시간보다 여유 있게 시험장에 도착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능 시험장에서의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일반 수험생’과 ‘격리대상 수험생’이 응시하는 시험장을 구분하여 운영한다. 시험장에 시험 당일 유증상자를 위한 분리 시험실 역시 마련할 예정이다. 격리 수험생은 시험 당일 외출하여 사전에 배정받은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면 된다. 또한 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치료 중인 수험생도 수능에 응시할 수 있도록 수험생용 병원 시험장을 지정하였다.시험장 내 방역 수칙수험생은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시험장 유형별 기준에 맞는 마스크를 시험장에서 상시 착용해야 한다. 특히 일반 시험장 내 분리 시험실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며, 별도 시험장에서 응시하는 수험생은 kf94 동급 이상의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또한 점심식사 시간에는 작년과 같이 시험장에서 지급받은 종이 칸막이를 자신의 책상에 직접 설치하고 준비해 온 개인 도시락으로 식사를 해야 하며, 식사 중에는 얼굴과 입이 칸막이를 벗어나지 않도록 하고 다른 사람과 함께 식사하거나 이야기를 나누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한편, 수능 3일 전인 오늘(14일)부터는 수험생 감염 확산 예방과 시험장 방역 조치를 위해 전체 고등학교 및 시험장 학교의 원격수업 전환을 권고하였으며, 해당 기간 동안 학원·교습소의 대면교습 자제도 권고했다. 장상윤 교육부차관은 “코로나19 확진자의 증가 국면에 있는 만큼 대입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들과 수험생 가족을 비롯한 모든 국민께서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에 협조해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당부했다.참고 = 교육부